밈시기 @archive_mim

두일이가 조직에서 행동대장으로 활동할 때 알게 된 변호사 민이랑 눈 맞아서 애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그런 애매한 관계로 지내. 그러다 민이 읨싄해서 잠적해. 두일이 하루아침에 증발한 듯 사라진 민이 찾으러 다니는데 흔적조차 찾지 못해.

최설 친구들이랑 탈출놀이 하는데 날다람쥐처럼 다른 기구로 도망가다가 미끄러져서 바닥으로 추락해. 최설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아픈것 보다 창피해서 벌떡 일어나서 깔깔대면서 웃다가 갑자기 밀려오는 통증에 놀라서 뿌엥 하고 울어. 린이 놀라서 어버버 거리다가 택이한테 울면서 전화해.

최설 퇴근하는 민이 보자마자 현관으로 달려와서는 “엄마! 나도 피아노 학원 다닐래!” 소리치잖아. 설이 말에 환하게 웃으면서 내일 당장 가자고 말해. 다음 날 민이 설이 데리고 피아노 학원가는데 설이 학원 들어가자마자 피아노는 쳐다도 안보고 이곳 저곳 기웃 거리면서 뭔가 열심히 찾아.

처음 만날때 김정환 최택한테 물총 쐈잖아. 그걸로 알수있어 김정환 엄청난 장난꾸러기란거. 김정환 고딩되서 무뚝뚝하고 조용한 애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니야. 여전히 최택한테 초딩때처럼 유치한 장난치잖아 "택아 여기" "응왜?"인사잘한다" 거리며 혼자 낄낄거리면 최탣 한심하게 쳐다봐ㅋㅋㅋ

정환이네 집 담벼락에 엄청 크게 김정환❤️최택 써있잖아. 그거보고 김정환 누군지 잡히기만 해봐 거리면서 화났어 최택은 그냥 웃기만 하고. 근데 사실 그 낙서 새벽에 김정환이 한거잖아ㅋㅋㅋㅋ 다쓰고 뿌듯한 얼굴로 한참 쳐다보다가 집에 들어가지ㅋㅋㅋ

동네에 허름한 술집에서 술 마시는 정환택. 안주로 땅콩이랑 노가리시켜서 맥주 마시잖아. 그냥 오늘 있었던 사소한 얘기하면서 웃는 김정환과 최택. 사소한 일상이 너무 행복한 두사람이잖아.

최택 대국에서 우승하고 김정환이랑 뒷풀이 참석했잖아. 오고가는 술잔사이에 최택 조금 취해. 그리고 김정환은 점점 기분 안좋지. 김정환 택이 끝나면 가려고 레스토랑도 예약하고 좋은 시간 보낼 생각에 하루종일 들떠있었는데 평소 참석도 안하던 뒤풀이에 자기의사 묻지도 않고 참석했잖아.

김정환 최택 때문에 고자 될 뻔한 일 여러번이지. 8살때 말뚝박이 하다가 머리로 정환이 중심 강타했었고 중학교때 축구하다가 슛팅 했는데 김정환 중심부에 제대로 맞잖아ㅋㅋㅋㅋ 계속 그러니까 저게 일부러 그러나 생각하는 김정환.

택이는 아침에 깰때부터 밤에 잠들때 까지 쉬지 않고 "정환아" 라고 부르잖아 근데 김정환 귀찮을 법도한대 짜증 안내고 "응 택아" 라고 대답하잖아. 김정환은 택이가 자신을 부를 때 제일 행복해.

김정환 최택 야식 선택권 두고 가위바위보 해. 치킨먹자는 김정환과 닭발먹자는 최택. 목숨이 걸린마냥 가위바위보하잖아ㅋㅋㅋ 접건 끝에 최택이 이겨. 김정환 하늘이 무너진듯 쓰러져서 못일어나. 김정환이 딴 소리하기전에 닭발 시키는 최택ㅋㅋㅋ (내가 닭발 먹고싶으니 택이 먹여야지😉

오전운동에 너무 다정한 할아버지 두분이 계신데 서로 장난 치시는데 정말 귀엽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실땐 손을 꼭 잡고 다니신다. 한분은 푸근하게 생기셨고 한분은 강하게 생기셨는데...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2주만에 만난 정환이랑 택이. 택이 보자마자 "택아 향수 바꿨어?"라고 묻잖아 그리곤 바로" 그러고 보니 가르마도 바꼈네 "라고 말하는 김정환. 택이의 아주 사소한 것 까지 금방 캐치하는 능력자 김정환.

김정환이랑 최택 헤어졌다가 다시 사겨. 근데 이번에 비밀로 사귀고있잖아. 오랜만에 애들 만났는데 선우가 " 정팔아 너 소개팅 할래?" 최택 살짝 보면서 말하는데 최택 표정 변화없잖아. "야 얘네 헤어진게 언젠데 뭔 눈치를 봐 정팔아 한번 만나봐"라며 도롱뇽이 부축이잖아.

"희동아 형님 왔다" 라며 방 들어오는데 "왔어 개정팔?"이라고 말하는 택이보고 피식웃어. "희동이라고 해서 삐졌어?" 최택 입 삐죽으면서 정환이 보잖아. 택이 앞에 앉아서 택이 자기 쪽으로 끌어 당겨 손으로 뺨 감싸고 쉴틈 없이 뽀뽀하는 김정환.

"택아" "응 정환아" "우리도 이제 결혼하자" 남의 결혼식장에서 택이한테 결혼하자고 하는 김정환.

"정환아 너 여기서 뭐해?" "어.. 어 택아 그게" "너 여기서 뭐하냐고" "아니 그게 애들이 자꾸 꼬셔서.." "내가 윤이 보라고 했잖아 죽을래?" "아니 택아 미안해 잘못했어" 아들 보랬더니 못참고 축구하러 나간 김정환 잡으러온 최택

"택아 너 젊었을때 진짜 잘생기고 귀여웠다.?" 라고 말하면서 30년 전 20살 최택 사진 빤히 보면서 말하는 김정환. 김정환 말에 잔뜩 우울한 표정으로 "이제 주름도 생기고 늙어버린 나는 싫은가보네" 라고 말하면서 한숨 쉬는 최택.

"좋아해. 아니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 하는거 아니야 정환아." "응 쉽게 말한거 아니야 내 모든걸 다 포기 할 수있어 너만 내 옆에 있으면" 자기의 감정을 애써 숨기는 최택과 자기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하는 김정환.

김정환 알콜쓰레기 맥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 뺄게지고 숨소리 거칠어져. 근데 최택은 취하는거 아무도 못봤어 말술꾼이야ㅋㅋ 근데 최택 맨날 알쓰김정환이랑만 술마셔. 김정환 빼다가 최택 애교에 넘어가서 맥주 두잔정도 마시면 눈 천천히 깜빡이며 취했다는 신호야

"정환아 와줘서 고마워" "당연히 와야지. 택아 결혼 축하해." 택이 정환이 얼굴을 빤히 보다가 물어봐 "근데 무슨 일 있어?" "아무 일도 없어 택아 잘살아. 나 일이 있어서 먼저갈게" 김정환 택이 한번 끌어 안아주고 도망치듯 결혼식장 빠져나가. 그리곤 차에 앉아서 한참 고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