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도둑 @LineThief_bot
모든 것이 손가락 사이로 줄줄 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죠 . 사라지는 말과 시간을 잡아두고 싶어요. 소년의 마음을 때린 문장을 훔쳐 트윗합니다. 나만좋으면돼봇 Joined Ju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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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나이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살면 되지 애써 더 젊게 꾸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애써 자신을 아저씨나 아줌마로 만들 필요도 없다. 나이에 관해 중요한 것은 되도록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
마음속 고통이나 슬픔은 개인적이고 고립된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더욱 깊은 곳에서 누군가와 서로 공유할 수도 있고, 공통의 넓은 풍경 속에 슬며시 끼워넣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소설은 가르쳐준다.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
어쨌든 나는 그뒤로 시인으로 불렸다. 아무도 읽지 않는 시를 쓰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 <살인자의 기억법>
인간은 아마 어떤 일이 생겨 갑자기 덜컥 죽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를 켜켜이 조금씩 쌓으면서 죽음으로 가는 것일 테죠.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느낌과 욕구를 분명히 인식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온순한 하인이나 착한 노예가 되지 않는다. <비폭력 대화>
새로운 것은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의 영향을 받은 누군가, 의 영향을 받은 또 누군가, 의 영향을 받은 누군가, 가 그 수 많은 밑그림 위에다 자신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다. <악기들의 도서관>
"알 수 있다면 그것은 악이 아니오. 그냥 기도나 하시오. 악이 당신을 비켜갈 수 있도록."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그에게 덧붙였다.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살인자의 기억법>
우리는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
사람은 때로 안고 있는 슬픔과 고통을 음악에 실어 그것의 무게로 제 자신을 낱낱이 흩어지는 것을 막으려 한다. 음악에는 그런 실용적인 기능이 있다.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
희로애락의 고통을 피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길이 지복의 삶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그건 복에 머무는 삶이 아니라 감각이 잠든 삶이리라. 감각이 잠들면 우린 자신이 지금 숨을 쉬고 있는지 어떤지조차 알지 못한다. <지지 않는다는 말>
음악은 단순히 소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었다. 콘서트홀에서의 음악은 피아니스트의 동작, 손끝의 움직임, 발놀림, 표정, 관객들의 헛기침 소리, 박수 소리가 피아노 소리와 어우러지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악기들의 도서관>
새로운 것은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의 영향을 받은 누군가, 의 영향을 받은 또 누군가, 의 영향을 받은 누군가, 가 그 수 많은 밑그림 위에다 자신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다. <악기들의 도서관>
사람이란 나이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살면 되지 애써 더 젊게 꾸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애써 자신을 아저씨나 아줌마로 만들 필요도 없다. 나이에 관해 중요한 것은 되도록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
악마도, 깊고 푸른 바다도 어쩌면 바깥이 아니라 내 마음 안에 있는 것일지 모른다. 그 한없이 깊은 해저의 웅덩이를 떠올릴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그것은 늘 어딘가에서 잠재적으로 우리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
회화에는 여러 가지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우선은 나라는 인간의 감각 내지는 존재감이 없으면, 그저 구문과 단어를 달달 외우는 선에서 끝나고 만다.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살인자로 오래 살아서 나빴던 것 한 가지: 마음을 터놓을 진정한 친구가 없다. 그런데 이런 친구,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말 있는건가? <살인자의 기억법>
섹스에서 중요한 것은 수가 아니라 질이다. 질에 만족하면 상대가 한 명이어도 상관없고, 설령 일만 명의 이성과 잤다고 해도 마음에 쿵 오는 것이 없다면 모든 것은 시간과 정신의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채소의 기분, 바다 표범의 키스>
ㅇ @gftGjK8A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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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인데요 @Pooho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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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i @tutto_Loki_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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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규 @odora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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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온 @on_and_on0721
14 Followers 69 Following 시 온 :: 95년생(19)‘졸업을 앞둔 음악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 수위 on :: “그 쪽에서 먼저 표현해주세요” :: 보기와는 다르게 성숙한 사람. 밝은 면 보다는 어두운 면이 많은 사람. 관심과 애정에 목마른 사람.Trends for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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