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_write_write

글 짓습니다 / 언젠가는 잘 되겠지 / ENTP Joined Ma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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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2 days ago

오늘로 입원한 지 따악 3주 차. 언제쯤 집에 갈 수 있으려나~ 다치지 말아야지 진짜.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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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3 weeks ago

지나간 코인은 쳐다보지 말자... 고 해놓고선 자꾸 미련 두게 되는 ㅜ N만원 벌었으면 됐지, 수익 냈으면 됐지. NN만원 못 벌어서 아쉬워하는 꼴이라니. 사람 욕심이란 게 참 그렇다... 나의 그릇이 참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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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4 weeks ago

오랜만에 잡힌 면접. 사원이 몇 명인지, 매출이 얼마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없는 곳은 처음이다. 거리뷰로 찾아보니 간판은 걸려 있던데.. 1인 회사만큼은 아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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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행복하지 않다. 그렇다 하여 불행한 것 또한 아니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닌, 행복하지 않은 것. 행복은 그저 누리면 되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은 견뎌야 한다. 인간사는 기본적으로 후자의 경우가 기본 값이다. 이길 필요 없다. 행복하지 않은 순간도 그저 견디면 된다. 그래야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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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어떻게든 무너지지 않으려고 힘내자 힘내야지 할수있어 혼잣말, 비 내리는 날 개구리마냥 온종일 울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가며 히히 웃어대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괜찮아?" 라는 말 한 마디에 와르르 무너지고 마는. 나 사실 괜찮은 거 하나도 없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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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번호 삭제하고 차단하고,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누워 있었는데 느닷없이 들리는 "당근!" 소리. 일사천리로 장소랑 시간 잡고, 때맞춰 기다리는데 감감무소식이네? 어플 들어가보니 탈퇴한 사용자. 하....... 긍정 회로가 멈춰버렸다. 별 일 아닌 일들이 겹치면 별 일 아닌게 아닌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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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대면 면접 전, 온라인 테스트를 해야 한다며 특정 어플을 깔라고 했다. 그리고 "어차피 입사하면 주셔야 하는 거니까" 라는 이유를 대며 통장사본과 공인인증서를 요구했다. 인증서는 왜요, 라고 물어보려 했는데 거기서 먼저 "보증 용도" 라 했다. 보이스피싱 번호 조회해보니 내 촉이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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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누군가의 등에 업히고 싶었던 하루. 업어줄 사람 하나 없고, 마지막으로 업힌 게 언제였나 기억도 안 날 만치 까마득하지만 ㅎㅎ 그냥 오늘은 내내 "아 누구라도 좋으니 나 좀 업고 둥가둥가 해줬음 좋겠다" 는 생각을 했더랬지. 어쩌면 타인의 등에 얼굴을 파묻은 채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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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그저께 4시간, 어제 3시간, 오늘 3시간. 사흘 동안 10시간 잤다. 원래도 잘 자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리만치 눈이 일찍 떠졌다. 더 자야 하는 거 나도 아는데, 낮잠 못 자는 편이라 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더운 날씨, 건강 잃으면 안 될 텐데.. 일단 식사라도 잘 챙겨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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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죽은 자들의 지옥은 저승이고, 산 자들의 지옥은 이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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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13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하는데, 13시 30분 57초에 와서는 왜 벌써 출발했냐고 따지는 인간과는 거리를 둬야 할 성 싶다. 버스가 갑자기 "나 오늘 13시 30분에 출발할거임!!" 한 것도 아니고, 거 좀 미리 나와있으면 안 되나? 13시 30분 = 13시 30분 59초 라는 개념은 어디서 나오는건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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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같은 초중고를 다녔지만, 친분은 없었다. 학교나 정류장에서 마주칠 때만 "안녕" 인사 주고 받던 정도. 그 아이가 올 봄에 하늘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헛헛함, 먹먹함, 한숨... 졸업 후 마주한 적 없으니 내 기억 속 그 아이는 영원히 꽃다운 18살에 머물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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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이건 역대급 더위다. 나고 보니 대프리카. 수 많은 더위를 겪었고, 때로는 그것을 먹고 눈 풀린 사람들을 수 없이 목도했으나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살벌한 더위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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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해결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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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a month ago

'산다' 와 '견딘다' 는 모양만 다를 뿐, 어쩌면 같은 뜻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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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2 months ago

대구 천둥 모지... 포탄 떨어진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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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2 months ago

그래 나는 떠난다 새로움 찾아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 태어난 김에 떠난다 내가 잊어버렸던 멜로디를 찾아서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보다가 알게 된 노랜데, 계속 흥얼거리고 있다. 가사도 묘하게 공감가고. 기안84는 괴짜를 모방한 찐 예술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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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2 months ago

현재 구내염 위치 보고 드립니다. 입 천장 하나, 목젖 하나, 혀 밑 하나, 하악 송곳니 부근 하나 😂 하루에 먹는 영양제가 몇 갠데.. 면역이 완전 망가졌구나 실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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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2 months ago

신은 하나를 주면 하나를 가져간다 했던가.. 나는 한겨울에도 반팔을 입을 정도로 추위에 강하지만, 더위엔 매우 취약하다. 병든 닭 마냥 온종일 힘이 안 난다. 게다가 살고 있는 곳은 대프리카 ㅎㅎ 이번 여름도 참 험난하다~ 어째 점점 더 더위에 약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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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_write_write

2 months ago

나를 기쁘게 만든 순간도, 나를 끝없는 절망으로 끌고 간 순간도. 이 모두가 나를 이루는 요소임을. 성공한 나도, 망한 나도, 결국 '나'임을. 행복은 얼굴에 새겨 미소를 잃지 말되, 좌절과 절망은 마음에 새겨 같은 실수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면. 그게 진짜 잘 사는 인생인거지..